"어느 수학자의 변명"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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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a melancholy experience for a professional mathematician to find himself writing about mathematics. The function of a mathematician is to do something, to prove new theorems, to add to mathematics, and not to talk about what he or other mathematicians have done. Statesmen despise publicists, painters despise art-critics, and physiologists, physicists, or mathematicians have usually similar feelings: there is no scorn more profound, or on the whole more justifiable, than that of the men who make for the men who explain. Exposition, criticism, appreciation, is work for second-rate minds. | It is a melancholy experience for a professional mathematician to find himself writing about mathematics. The function of a mathematician is to do something, to prove new theorems, to add to mathematics, and not to talk about what he or other mathematicians have done. Statesmen despise publicists, painters despise art-critics, and physiologists, physicists, or mathematicians have usually similar feelings: there is no scorn more profound, or on the whole more justifiable, than that of the men who make for the men who explain. Exposition, criticism, appreciation, is work for second-rate mind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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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일 (목) 01:49 판
==책소개 및 링크
- 어느 수학자의 변명
- G.H. 하디 저/정회성 역 | 세시
- 20세기 초 영국의 대표적 수학자였던 고드프레이 헤롤드 하디의 회고록. 이 책은 하디가 말년에 자신의 수학적 창조력이 쇠퇴해감을 느끼면서 저술한 것으로 순수 수학을 신봉했던 하디는 순수 수학은 응용성에 기초해 평가되어서는 안 되고, 그것이 지닌 패턴과 아름다움으로 판단해야 하며, 진정한 수학은 그것이 변호될 수 있다면 예술로서 변호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수학의 의미와 가치를 전문 수학자의 입장에서 말하고 있으며,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이 책은 학문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수학에 대한 애정, 그리고 학자의 삶과 긍지가 무엇인지를 깊이 성찰하게 한다. - 도서검색
- 원문보기(pdf)
==주요내용 노트
It is a melancholy experience for a professional mathematician to find himself writing about mathematics. The function of a mathematician is to do something, to prove new theorems, to add to mathematics, and not to talk about what he or other mathematicians have done. Statesmen despise publicists, painters despise art-critics, and physiologists, physicists, or mathematicians have usually similar feelings: there is no scorn more profound, or on the whole more justifiable, than that of the men who make for the men who explain. Exposition, criticism, appreciation, is work for second-rate minds.
The mathematician's patterns, like the painter's or the poet's must be beautiful; the ideas, like the colors or the words must fit together in a harmonious way. Beauty is the first test: there is no permanent place in this world for ugly mathematics.
위대한 작업은 겸손한 인간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 어떤 학문이든 교수가 자기 전공 분야의 중요성과 그 분야에 있어서의 자기 자신의 중요성을 어느 정도 과장하는 것은 교수로서 해야 할 최우선 의무 가운데 하나이다.
"내가 하는 일이 과연 가치가 있을까?" "내가 그 일을 하는 데 적역일까?"라고 늘 자문하는 사람은 그 스스로 무능한 인간일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사기마저 꺾기 십상이다. 이런 사람은 눈을 슬쩍 감고 자기 자신과 자신의 전공 분야를 실제보다 좀더 가치 있는 것으로 부풀려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는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눈을 지나치게 꼭 감으면 자기 자신과 자기 전공이 더욱 우스워지므로 이 점에 더 주의해야 한다.
지적 호기심, 직업적 자긍심과 야심 등이 연구에 빠져들게 되는 주요 동기라면, 단언컨대 수학자만큼 자기 일에 만족할 가능성이 큰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이스킬로스는 잊혀질지라도 아르키메데스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언어는 소멸하지만 수학적 아이디어는 불멸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불멸이라는 말이 가당찮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그렇더라도 수학자만큼 불멸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I will state and prove two of the famous theorems of Greek mathematics. They are ‘simple’ theorems, simple both in idea and in execution, but there is no doubt at all about their being theorems of the highest class. Each is as fresh and significant as when it has discovered—two thousand years have not written a wrinkle on either of them. Finally, both the statements and the proofs can be mastered in an hour by any intelligent reader, however slender his mathematical equipment.
나는 그리스 수학의 두 가지 유명한 정리를 서술하고 증명할 것이다. 그것들은 아이디어에 있어서나 실제 증명의 수행에 있어서나 모두 ‘간단한’ 정리들이지만, 최상급의 정리들이라는 면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들은 처음 발견되었을 때만큼이나 신선하고 또 의미심장하다 - 이천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이들에는 어떤 흠집도 생기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이 두 증명은 지적인 독자들이라면, 수학적 재능이 다소 부족할지라도, 한 시간 이내에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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