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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 style="margin: 0px; line-height: 3.428em; color: rgb(34, 61, 103); font-family: 'malgun gothic',dotum,gulim,sans-serif; font-size: 1.166em; background-position: 0px 100%;">이 항목의 수학노트 원문주소</h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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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과 시, 문학적 표현|수학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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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개요</h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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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적 소재를 사용한 문학적(?) 표현의 수학교육에의 활용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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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로는 [[서로 접하는 네 원에 대한 데카르트의 정리와 아폴로니우스 개스킷]] 에서 '소디의 시' 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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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2011년 4월 17일 누군가의 트위터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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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 단어가 잡히지 않는다. 흐아... 난 시를 쓸 수 없는 사람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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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a1)시 대신에 수식을 쓰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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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b2)안해여 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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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4 (@a3)이런 싯구 어때요? 널 향한 내 마음이 그래프의 궤적을 따라 너에게 수렴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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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5 (@b4)아까 읽던 책 "수학과 음악"에는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위상공간에 대한 추상적 묵상을 통해서 청혼하는 남자를 본 적이 있는가?(없을 것이다라는 어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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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6 (@b4)이런 드립은 또 어떤가요 너는 x축 나는 y축, 0에서 시작한 나는 나는 탄젠트 함수를 타고 힘겹게 힘겹게 널 향해 가지만, 난 그대 마음의 1.58에도 다다를 수 없군요. (1.58 > p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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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7 (@a5) 그 청혼 좀 간지나겠네요 ㅋㅋㅋㅋ 전 청혼할때 열기관 플로우차트에 계산식 적어서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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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8 (@b7) 으익 뜨거운 청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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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9 (@a6) 호... 내 생각에 방금 이 드립은 좀 천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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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a8) 이런것도 있겠네요.. 내 마음은 언제나 y=sin(x)을 그리며 요동치지만... 넌 언제나 (pi/2, pi/2).. 널 만나기 위해서라면 직선의 방정식이 되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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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1 (@b10) 난 사인, 넌 코사인, 우리 둘은 제곱해서 더하면 1이야.... (이젠 급기야 의미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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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 우와 제곱해서 더하는게 낭만적으로 느껴진 건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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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a1')사랑하는 그대여, 제곱해서 더하는 게 뭔지 알아요? 우리 둘이 쌍을 이루어서, 스스로에게 내적을 취하는 거라구요. 생각을 해 보세요, 내적이라니...! inner product space가 얼마나 우아한지 그대는 알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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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2 (@a11) 넌 내게 exp(x)같이 남아있어.. 지우려 지우려 미분해도.. 내 가슴 속에 언제나 넌 그곳에 있지.. 기억을 뒤섞어 y'으로도, dy/dx로도 바꿔보지만.. 언제나 넌 내 가슴에 ex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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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3 (@b12) 아... 눈물난다... 그대 나의 마음은 심지어 exp(2x)에요... 지우려고 미분해봐도 두배 네배... 그리움은 갈수록 짙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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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4 (@a13) 널 잊기 위해 자연 로그를 만났어.. 그 사람.. 널 한낮 다항함수로 만들어 〔d^2(lny)/dx^2〕=0.. 이젠 아파하지 않ㅤㅇㅡㄺ게.. 적분되서 만나지 말자.... 이런건 어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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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5 (@b14) exp 함수와 ln함수가 밀접한 상관이 있는건 기구한 운명의 수레바퀴, 큐피트의 장난ㅠㅠ ln과도 헤어졌을 때의 그리움은 (-1)^(n-1)(n-1)!/y^n ... 없어질 듯 말듯,+였다가 -였다가...절대 0은 안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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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6 미분은 맞게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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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7 (@a15) 앙금처럼 남아있는 당신이네요.. 사랑은 마치 exponent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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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8 (@b17) 재미로 시작했는데 슬퍼지네요. 요까지 합시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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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관련된 항목들</h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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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 접하는 네 원에 대한 데카르트의 정리와 아폴로니우스 개스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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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인씨의 병(Klein bottle)]]

2011년 4월 29일 (금) 06:16 판

이 항목의 수학노트 원문주소

 

 

개요

 

 

a1 단어가 잡히지 않는다. 흐아... 난 시를 쓸 수 없는 사람인가보다

b2 (@a1)시 대신에 수식을 쓰세여

a3 (@b2)안해여 ㅜㅜㅜㅜㅜㅜㅜ

b4 (@a3)이런 싯구 어때요? 널 향한 내 마음이 그래프의 궤적을 따라 너에게 수렴하고 있어..

a5 (@b4)아까 읽던 책 "수학과 음악"에는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위상공간에 대한 추상적 묵상을 통해서 청혼하는 남자를 본 적이 있는가?(없을 것이다라는 어조로) "

a6 (@b4)이런 드립은 또 어떤가요 너는 x축 나는 y축, 0에서 시작한 나는 나는 탄젠트 함수를 타고 힘겹게 힘겹게 널 향해 가지만, 난 그대 마음의 1.58에도 다다를 수 없군요. (1.58 > pi/2)

b7 (@a5) 그 청혼 좀 간지나겠네요 ㅋㅋㅋㅋ 전 청혼할때 열기관 플로우차트에 계산식 적어서 하면.......

a8 (@b7) 으익 뜨거운 청혼이다

a9 (@a6) 호... 내 생각에 방금 이 드립은 좀 천재적이다

b10 (@a8) 이런것도 있겠네요.. 내 마음은 언제나 y=sin(x)을 그리며 요동치지만... 넌 언제나 (pi/2, pi/2).. 널 만나기 위해서라면 직선의 방정식이 되도 좋아..

a11 (@b10) 난 사인, 넌 코사인, 우리 둘은 제곱해서 더하면 1이야.... (이젠 급기야 의미 불명)

a1' 우와 제곱해서 더하는게 낭만적으로 느껴진 건 처음이야

a2' (@a1')사랑하는 그대여, 제곱해서 더하는 게 뭔지 알아요? 우리 둘이 쌍을 이루어서, 스스로에게 내적을 취하는 거라구요. 생각을 해 보세요, 내적이라니...! inner product space가 얼마나 우아한지 그대는 알테죠

b12 (@a11) 넌 내게 exp(x)같이 남아있어.. 지우려 지우려 미분해도.. 내 가슴 속에 언제나 넌 그곳에 있지.. 기억을 뒤섞어 y'으로도, dy/dx로도 바꿔보지만.. 언제나 넌 내 가슴에 exp(x)..

a13 (@b12) 아... 눈물난다... 그대 나의 마음은 심지어 exp(2x)에요... 지우려고 미분해봐도 두배 네배... 그리움은 갈수록 짙어집니다

b14 (@a13) 널 잊기 위해 자연 로그를 만났어.. 그 사람.. 널 한낮 다항함수로 만들어 〔d^2(lny)/dx^2〕=0.. 이젠 아파하지 않ㅤㅇㅡㄺ게.. 적분되서 만나지 말자.... 이런건 어때요 ㅋㅋ

a15 (@b14) exp 함수와 ln함수가 밀접한 상관이 있는건 기구한 운명의 수레바퀴, 큐피트의 장난ㅠㅠ ln과도 헤어졌을 때의 그리움은 (-1)^(n-1)(n-1)!/y^n ... 없어질 듯 말듯,+였다가 -였다가...절대 0은 안 되죠

a16 미분은 맞게 했나? 

b17 (@a15) 앙금처럼 남아있는 당신이네요.. 사랑은 마치 exponential....

a18 (@b17) 재미로 시작했는데 슬퍼지네요. 요까지 합시다. ㅜㅜ

 

 

관련된 항목들